조언을 구할 때 질문을 설계하는 법
상대의 시간을 아끼면서 쓸모 있는 답을 받는 질문 구조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연출 이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의 질문을 받으면 상대는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열린 질문은 답하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의 질문을 받으면 상대는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조언만 돌아옵니다. 답하기 쉬운 질문은 선택지가 있는 질문입니다. 내가 두 가지 안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장단점을 이렇게 보고 있는데 놓친 것이 있는지 묻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질문을 설계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동시에 내 준비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질문 전에 적을 세 줄
현재 상황을 사실로 적은 한 줄, 내가 고려 중인 선택지 두세 개, 그리고 각 선택지에 대한 내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연봉 4,000만원에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이고, 전환 비용을 약 1,300만원으로 계산했으며, 손익분기가 길어 망설이고 있다고 적습니다. 이렇게 적으면 상대는 계산이 맞는지, 빠진 항목이 있는지 같은 구체적인 답을 줄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구체적으로 특정합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적는 것이 질문의 핵심입니다. 그 직무의 실제 하루가 어떤지, 전환한 사람들이 보통 몇 년 차에 자리를 잡는지, 내가 간과한 비용이 있는지처럼 범위를 좁힙니다. 세 가지로 좁히면 상대도 답하기 쉽고 나도 받은 답을 정리하기 쉽습니다. 질문이 열 개면 대화가 흩어지고 남는 것이 적습니다.
받은 답을 기록하고 회신합니다
대화가 끝나면 받은 답을 세 줄로 정리해 보내면 좋습니다. 상대는 자신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나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몇 달 뒤 결정을 내린 다음 결과를 짧게 알리면 다음 질문이 쉬워집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 글의 금액은 앞선 계산 예시에서 가져온 가정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