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과 연봉 인상, 어느 쪽을 요청할까요?
두 요청이 가져오는 금액과 기간의 차이를 5년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연출 이미지
연봉 인상은 올해의 금액을 바꾸고, 승진은 직급에 연동된 기준 자체를 바꿉니다.
두 요청은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연봉 인상은 올해의 금액을 바꾸고, 승진은 직급에 연동된 기준 자체를 바꿉니다. 승진이 이루어지면 이후 인상률이 적용되는 기준 금액이 달라지고 다음 승진까지의 경로도 바뀝니다. 반면 연봉 인상은 당장의 효과가 분명하고 결정 절차가 상대적으로 단순합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기간을 얼마로 볼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5년으로 늘려 비교해 봅니다
현재 연봉 4,000만원을 가정하겠습니다. 선택 A는 올해 10% 인상으로 4,400만원이 되고 이후 매년 3%씩 오릅니다. 선택 B는 승진으로 올해 5% 인상된 4,200만원이 되지만 이후 매년 6%씩 오릅니다. 5년차 연봉은 A가 4,400 × 1.03의 4제곱으로 약 4,952만원, B가 4,200 × 1.06의 4제곱으로 약 5,303만원입니다. 차이는 351만원으로 B가 앞섭니다.
누적 금액에서는 순서가 다릅니다
5년간 받은 금액의 합계를 보겠습니다. A는 4,400 + 4,532 + 4,668 + 4,808 + 4,952 = 23,360만원이고, B는 4,200 + 4,452 + 4,719 + 5,002 + 5,303 = 23,676만원입니다. B가 316만원 많습니다. 다만 3년차까지의 누적만 보면 A가 13,600만원, B가 13,371만원으로 A가 229만원 앞섭니다. 3년 안에 이직할 계획이라면 A가,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B가 유리한 구조입니다.
승진에 따라오는 조건도 확인합니다
승진은 금액 외에 책임 범위, 근무시간, 평가 방식의 변화를 함께 가져옵니다. 관리 업무가 늘어 실무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액만 비교하면 이런 변화가 빠집니다. 요청하기 전에 승진 후의 업무 구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두면 결정이 쉬워집니다. 이 글의 연봉과 인상률은 모두 가정값이며 실제 인상이나 승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